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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1/3)

디지털 트윈이란 개념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등장했지만 오랫동안 주목을 끌지 못하다, 최근에 발생발한 팬데믹을 계기로 세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Beamo는 서울 소재의 한국 기업 3i가 개발한 솔루션의 일부로서 사람과 장소를 연결해 주는 기술입니다. 2017년에 설립된 3i는 개인과 기업이 스스로 디지털 혁신을 이룩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상상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의 저자 안토니(Antoine)의 디지털 트윈과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의는 우리가 “미식가”라 부르는 훌륭한 요리에 대한 프랑스인의 열정에 견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이란 개념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등장했지만 오랫동안 주목을 끌지 못하다, 최근에 발생한 팬데믹을 계기로 세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2020년의 트렌드 키워드였으며, 이미 2021년 상위 5대 기술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대화를 하게 되면, 각자의 배경, 종사하는 분야 및 전문성 정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서, 다양한 김치 레시피가 존재하듯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디지털 트윈은 다양한 요구에 맞춰 제공되며, 귀사나 조직의 이익이나 목적에 따라 디지털 트윈의 구현에 필요한 자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디지털 트윈의 자세한 개념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 - 디지털 트윈의 진실.

디지털 트윈은 여타의 고속성장 신사업 분야가 그렇듯 아직은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형태나 규제를 따르고 있지 않으며, 그렇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디지털 트윈이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개발자나 사용자가 함께 활성화시킴으로써 시장에서 디지털 트윈에 대한 인지도는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결국, 디지털화가 절실히 필요한 세상이 올 것입니다.

디지털 트윈에 대해 조사하고 나서 뒤이어 바로 떠오르는 생각은 디지털 트윈 컨소시엄에서 규정한 디지털 트윈의 정의를 규합하는 것이었는데,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실체와 프로세스를 지정 주파수와 충실도로 동기화한 가상의 표현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현실 세계의 실체와 프로세스를 지정 주파수와 충실도로 동기화한 가상의 표현.

이 정의에 대해 설명하자면, 디지털 트윈을 이야기할 때 고려해야 할 첫 번째는 바로 “무엇”입니다. 개념 상 “실체”(물리적 “자산”의 다른 표현)는 “프로세스”(“자산”을 한 데 묶는 일련의 활동)의 완성이며, 주로 “시스템”으로 간주하는 의미만이 여기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그럼 먼저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of Assets)은 부품이나 장비 혹은 기계와 같은 물리적 사물의 디지털화에서 나온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도로나 건물, 한 필지의 토지 또는 존재하는 모든 장소와 같은 전체 부동산의 개념까지도 포함합니다. 이러한 자산의 현 상태와 전반적인 적법 행위를 모니터하기 위한 원격 감시가 가능합니다 — 정말 간단합니다.

프로세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of Processes)이란 미리 규정해 놓은 결과물을 산출하기 위해 세심히 조직해 놓은 일련의 작업 흐름을 복제하는 것입니다. 일례로, 생산을 최적화하거나 제조 라인의 시스템 정지를 방지하기 위해 개별 자산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병합하고 분석하는 산업 제조 공정을 들 수 있습니다.

시스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of Systems)이란 특정 사물을 모티브로 해서 유형 및 무형의 가치를 산출하는 프로세스와 자산을 결합하여 이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이 개념 또한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운송 시스템의 예를 들자면, 비행기와 같은 개별 자산은 티켓팅이나 유지보수 같은 프로세스와 결부되어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사람이나 상품을 이동시키는 집단 가치 시스템을 형성합니다. 

디지털 트윈이 적용되는 방식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점입니다. 각각의 개별 자산이 어떤 의미에서는 프로세스를 통해 각기 다른 장비나 자산을 조율해 나가는 고유의 시스템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간이나 건물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추구하는 목표가 스마트 에너지나 스마트 워터 그리드를 모니터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면 건물이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목표가 천연가스 액체 분류 공정을 모니터하는 것이라면 건물 또한 프로세스가 될 수 있습니다. 생산 공장에서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도 상호 연결된 부품이나 공정의 시너지를 모니터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 또한 자체적으로 시스템이 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데이터 센터 내에 보안 시스템, 데이터 관리 시스템, 전력 공급 시스템, 냉각 시스템 등이 있는 것처럼 다양한 시스템이 한 공간이나 건물 안에 공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로 Beamo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로 하는 목적과 성취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디지털 트윈의 규모와 잠재력을 성장시켜 나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 귀사에서도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여 귀사만의 디지털 트윈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디지털 트윈에 대한 Beamo의 관점을 나누겠습니다. 조금 혼란스러우시다면 맨 인 블랙(1997)의 결말을 보십시오.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스포일러 경고 - 이유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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